(주)원봉‥세계 50개국에 정수기 수출…올 3000만불 전망고객밀착서비스…신제품 "루헨스" 매출 쑥쑥
세계 50개국에 정수기를 수출하는 ㈜원봉(대표 김영돈 www.wonbong.com)이 신규시장 개척과 내수시장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전년 대비 26%의 성장세를 바라보고 있다.
㈜원봉은 일본,유럽 등 신규시장 매출이 수출의 48%를 차지하며 올해 3000만불 수출 탑 달성을 전망하고 있다. 1991년 설립 초창기부터 수출에 주력한 이 회사는 2006년 2000만불 수출 탑을 수상했다. 수출 규모로는 ㈜원봉이 국내 정수기 업계 1위다. 내수시장에서는 지난해 출시한 디지털 정수기 "루헨스"가 매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. 고급형과 일반형으로 구성된 이 제품은 다양한 소비층을 흡수하고 있다.
매년 8~9%의 성장세를 유지하던 ㈜원봉은 2006년 자회사인 서비스전문기업 하이엔스(www.hience.co.kr)를 설립하면서 성장 가속이 붙었다. 이에 따라 ㈜원봉은 연구개발,부품 생산 및 제품 조립,품질검사는 물론 애프터서비스와 물류까지 자체 소화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. 특히 하이엔스의 고객밀착서비스는 시장 신뢰도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. 하이엔스는 현재 전국 28개 직영 서비스망을 구축했다.표준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하이엔스는 서비스 매뉴얼 수립과 사후관리의 전산화,통합 콜센터를 구축했다. 성능 면에서도 ㈜원봉은 세계 최고를 자부한다. 매년 매출액 대비 약 3%를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이 회사는 유럽품질인증(CE),사우디아라비아품질인증(SASO),러시아 품질안전위생규격(GOST) 등 각종 국내외 인증을 받았다.
"정직이 곧 기술"이란 슬로건을 창업 초기부터 고집하고 있는 김영돈 대표는 "제품 선정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유럽과 일본 바이어들에게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"며 "기능과 디자인,품질,가격면에서 항상 다른 회사 제품과의 비교분석을 통해 차별성을 둔 것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"고 설명했다. 그는 또 "환경가전 전문 업체로 성장하기 위해 제품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,10월 중 음식물처리기를 출시할 예정"이라고 밝혔다. 양승현 기자 yangsk@hankyung.com
http://www.hankyung.com/news/app/newsview.php?aid=2008092292961&intype=1 출처>한국경제신문 |